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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세계로 열정을 쏟는KEREN오사카에서 세계로 열정을 쏟는KEREN

  • 연극 저널리스트 가게야마 유세이 씨의「KEREN」 해설연극 저널리스트 가게야마 유세이 씨의「KEREN」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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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저널리스트 가게야마 유세이 씨의「KEREN」 해설

2018년 말, 뉴욕에 있는 극장가 브로드웨이의 주간 흥행 수익이 전례에 없는 현저한 변동을 보였다. 여러 명의 아티스트가 다채로운 기술을 연속으로 보여주는 매직 쇼 [일루셔니스트]가 매출 랭킹에서 상영 중인 전 29작품 중 4위에 오른 것이다. 그 순위는 전 주와 비교하여 17작품을 뛰어넘으며 흥행 수익은 돌연 2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계산이 된다.
이는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 넌버벌 작품이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쾌조였다. 1년 중 제일 활황을 이루는 크리스마스 전후의 뉴욕에서 영어권 외의 해외에서 온 관광객을 매혹시킨 결과이다. 미국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넣은 이 뉴스를 접하자,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엔터테인먼트 대작 『KEREN』도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언어의 장벽이 없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요는 관광지에서 많으며, 미국, 중국, 두바이 등에서 이런 작품이 활발하게 제작되었다. 모두 중간 휴식 시간을 뺀 단시간 상연물이며, 음악, 무대 미술 등의 특수 효과, 그리고 출연자의 퍼포먼스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작품들이다. 최근 들어 관광객을 타켓으로 한 넌버벌 작품으로 널리 유명해졌다. 그 기초를 쌓고 정착시킨 장본인이 바로 일본에서도 유명한 캐나다 서커스단 ‘태양의 서커스’로, 199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의 대규모 진출이 계기가 되었다. 보다 많은 시간을 이익율이 높은 갬블에 소비하길 바라는 카지노와 상영 극장을 운영하는 호텔 측의 수요를 고려해 어디까지나 관광 요소에 중점을 둔 작품을 만든 것이다. 서커스단은 그 후 라스베이거스에 상영시간이 짧은 합계 8회 공연을 투입하였고, 그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을 모방한 많은 작품들이 카지노의 거리 밖에서 연이어 탄생했다.
넌버벌 작품의 붐은 엔터테인먼트성의 요구가 비교적 적은 비치 리조트지에까지 퍼졌다. 하와이의 창세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마우이 섬에서 18년 이상에 걸쳐 롱런 공연을 성공시킨 케이스도 있으며, 이번엔 관광객이 제일 많은 오아후섬에서 대규모 작품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서도 태양의 서커스단이 펼치는 디너쇼가 롱런 5년째를 맞이했다.

2017년에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했고,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오사카에서 넌버벌 작품이 등장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상연되는 작품은 해외에서의 관광객 모두가 찾아오는 오사카성 공원 내. 덴슈가쿠에 인기가 집중되는 같은 관광명소에 지금까지 부족했던 엔터테인먼트의 요소를 융합시킨 이상적인 협업을 구현한 프로젝트가 [KEREN]이다.
이 작품의 무대 미술은 이를 상징하듯 아름답고 화려함을 강조한다. 스테이지의 배경 가득 설치된 18×8미터의 거대 LED 패널은 3024×1344 픽셀이라는 호화로운 스펙. 이에 LED가 내장된 이동형 유닛 무대 장치가 추가되어 거대 모니터 영상을 입체적으로 장식한다. 또한 스테이지를 액자처럼 둘러싼 프로시니엄 아치에도 프로젝터로 사진과 영상이 투영된다. 밝은 LED 패널과 프로젝터 투영이 어우러진 공연은 요즘 무대미술의 세계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두 종류의 영상이나 사진과의 콘트라스트로 깊이를 추구한다. 총 34명의 출연자들은 이런 영상이나 사진과 하나가 된 듯한 퍼포먼스를 펼쳐간다.
과거와 현재를 왕래하면서 일본 고유의 캐릭터들이 경쾌하게 활약하는 가벼운 스토리는 관객에게 해석의 자유를 주며, 눈으로 보기만 해도 즐겁다. 그리고 댄서 30명의 활약도 놓칠 수 없다. 댄스에는 결투나 검무가 섞여 들어가 일본 느낌을 가속시킨다. 탭 장면이 많은 것도 특징이며, 그 외의 댄스에는 브로드웨이 작품을 만들어온 안무가들이 창조한 독특한 스타일을 방불케하는 움직임이 많아 버라이어티가 풍부하다.

작품을 통해 일본의 문화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것이 『KEREN』의 또 하나의 매력이며, 오사카에서 탄생한 작품답게 간사이 지방 특색이 잘 드러나는 점도 매력이다. 작품의 마지막에 극중 히로인은 춘하추동을 차례로 만끽할 수 있는 이 나라가 영원히 사랑스럽다는 삽입곡을 부른다. 우키요에 풍속화의 미를 비롯해 풍요로운 어로 문화, 괴담의 재미, 세계에 이름을 떨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세계, 닌자의 매력 등이 빠르게 이어진다.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찬양하며 가치관을 가르치려고 하지는 않고, 변화구로써 해외에서 보면 이상하게 생각되는 컬처도 일부러 미화하지 않고 코미컬하게 다루어간다. 게다가 일본 음식을 대표하는 스시의 잡학까지 곁들여 타겟인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

극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은 해외에서도 가장 지명도가 높은 일본화로 유명한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후지산 36경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이다. 과연 의도적인지 아닌지 확실하진 않지만, 영어로 “The Great Wave(더 그레이트 웨이브)”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 목판화가 작품 속에서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것에는 깊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영어 이름처럼 새로운 유행의 파도를 타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작품 장르에 붐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도일지도 모른다. 또 그림에 그려진 큰 파도에 맞서 직진하는 작은 배처럼 넌버벌 작품의 마켓을 석권하려는 기세가 암시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간사이 지방에서 탄생한 『KEREN』은 넌버벌 작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세계에 계속 발신해 나갈 것이다.

가게야마 유세이 연극 저널리스트. 미국의 「드라마 데스크상」 심사와 선고위원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되는 모든 연극과 다수의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을 감상하여 뉴욕의 연극계 동향을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뉴욕 거주.

창조자으로 평론

【각본・연출】다카히라 데쓰로

편집자・연출・각본・번역・역사가(譯詞家)
TV에서는 「웃어도 되고 말고!」, 「오늘 밤은 최고!」, 「웃을 타이밍이에요!」 등 많은 히트 프로그램의 구성을 담당했다. 또한 영화 평론, 에세이 집필, 연극, 쇼의 대본 집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트레일러

코멘트

콘셉트는 쿨 재팬.
「KEREN」이라는 타이틀에는 “틀림”이나 “허세” 등과 같은 의미도 포함하여 전부가 쿨 재팬이라는 생각입니다.
뭐든 가능한 게 일본이고, 뭐든 가능한 게 쿨 재팬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Moment Factory가 생각하고 있는 일본이 있고, 그게 조금 달라도 그것 또한 쿨 재팬이지 않을까. 그들이 좋아하는 일본을 표현해줬으면 합니다.

【안무】Baayork Lee(바요크 리)

1951년 ‘왕자와 나’의 아역으로 브로드웨이 데뷔. 전설적인 뮤지컬 ‘코러스 라인’의 오리지널 배역으로, 현재도 안무와 연출을 담당. 2017년 토니상의 이자벨 스티븐상을 수상.

트레일러

코멘트

먼저 「KEREN」이라는 타이틀 그 자체에 자유롭고 장벽이 없는 창조성이라는 테마가 담겨 있습니다.
안무라는 건 음악이 있고 몸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며, 보통은 스토리가 있는 것에 안무를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엔 조금 독특하게 스토리가 없다는 점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운 발상으로 안무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이 쇼를 꼭 즐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꼭 보러 와 주세요!

【탭댄스 안무】HIDEBOH

기타노 다케시 감독 작품 “자토이치”의 하이라이트, 농민의 탭 댄스&스톰프 장면을 연출하고, 안무부터 총 연출까지 맡아 탭댄스를 일본에 널리 알린 일인자. 음악성이 높은 리듬 탭댄스를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퍼포먼스를 고안.

트레일러

코멘트

엔터테인먼트의 역사 속에서 전문적이며 박식하다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닌 다카히라 데쓰오 씨의 세계관이 있습니다. 일본식과 서양식의 절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이것과 다른 트래디셔널한 것을 가부키나 여러 세계의 무대, 장치, 세트 제작법을 현대풍과도 다른 오리지널로 참신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3년의 “자토이치”라는 영화에 나막신 탭댄스 장면이 있었지만, 이번엔 그 장면과도 다른 새로운 세계의 탭댄스를 만들었습니다.
검무 영상이나 음악, 여러 가지가 더해져 오사카가 브로드웨이가 되는, 굉장히 예술적이고도 오락적인 세계를 발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투】시마구치 데쓰로

가부키 등의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후 1998년 ‘겐기슈 가무이’를 창설하여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에 출연하여 결투 장면 지도와 안무를 담당. 형식미와 연극, 무술을 융합한 사무라이 소드 아티스트.

트레일러

코멘트

주로 해외에서 퍼포먼스를 해 왔기 때문에 그 감각으로 다시 일본 오사카에 돌아오니 지금도 아직 이상한 느낌입니다. 각 장면의 색감이 전혀 다른, 자극적이고 특이한 무대에 난투 장면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Moment Factory 씨가 만든 영상과의 협업도 있고, 탭댄스와의 협업도 있는, 한마디로 시대극 요소도 있으며, 사무라이뿐만 아니라 닌자 등 다카히라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여러 가지 COOL JAPAN을 난투극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매우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감상해 주시길 바랍니다.

【영상】Moment Factory

영상, 조명, 설계, 음향과 특수효과를 사용한 몰입형 환경에 특화한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로 2001년에 창업. 그래픽, 모션 디자이너, 멀티미디어 디렉터, 일러스트레이터, 설계사, 조명 디자이너, 뮤지션, 환경 디자이너, 프로듀서,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등 다양한 팀으로 나뉘어 작품을 만든다. 몬트리올을 거점으로 현재 로스앤젤레스, 도쿄, 런던, 뉴욕, 파리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국제항공, 마이크로소프트, NFL, 소니, TOYOTA 등의 기업, 아무로 나미에, 마돈나, 나인 인치 네일스, MUSE 등과 같은 뮤지션들의 콘서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 등 400회 이상의 쇼와 이벤트를 만들고 있다.

코멘트

이번에 요시모토와 함께 일하는 건 오사카성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SAKUYA LUMINA”라는 프로젝트에 이어 2번째. 다카히라 씨가 얼마 전에「뭔가 엄청난 걸 함께 만들자」고 제의하셔서, 먼저 「KEREN」이라는 걸 알아두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일본과 오사카의 전통이나 문화 등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영상을 계속 만들고 있는 중이지만, 멀티미디어를 사용해 마술을 부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KEREN